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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사랑이었네.

2009. 10. 2. 08:52 | Posted by 美鈴娘子



무엇이든 자신이 태어나기 전보다

조금이라도 나은 세상을 만들어 놓고 가는것

당신이 이곳에 살다간 덕분에

단 한 사람의 삶이라도 더 풍요로워 지는 것

이것이 바로 성공이다

 

 - 이것이 성공이라면 나도 꼭 하고 싶다.

 

210~211 페이지

 

 

part. 1

 

오랜만에 읽은 책이었다.

거의 한 달 만이었던가_

 

마음이 자꾸만 조급해지고,

좋지 않은 생각들만 들던 요즘이었다.

문득문득 찾아오는 마음의 감기라고 생각했었는데,

책을 오랫동안 놓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면서,

아_ 좋은 책 한권 읽어야겠다고 마음먹고 있던 때에,

출판되지 얼마 되지 않은 따끈따끈한 책이라며,

자신이 먼저 읽는 것 보다 내가 먼저 읽고 주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며

내 손에 쥐어주고 가는 그 마음이 먼저 고마웠다.

 

 

책을 한장한장 읽어내리며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은

세상과 자기 스스로를 위한 신뢰의 필요성에 대한 것이었다.

내가 살아가고 있는 이 세상이 알고보면

아직은 꽤 따뜻한 곳이라는 것과,

무엇이든지 해낼 수 있는 나에 대한 믿음만이

나를 정말 해내는 사람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그 사실말이다.

 

그리고 그저 단순히 말만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행동가가 되어야만이 그 말 자체가 설득력을 획득할 수 있다는

아주 당연한 진리를 다시금 생각했다.

 

그저 말만 잘하는 내가 아니라_

먼저 행동하는 내 스스로에 대한 어떠한 갈망.

 

미친듯이 떠나고 싶어졌더랬다.

내 스스로와 독대하고 싶어졌더랬다.

 

나는 다른이들을 위해서 얼마나 내 손을 내밀었던가_

내 스스로가 아닌 다른이들을 위해서 얼마나 마음아파했던가_

 

나는 얼마나 깊은 사람이었나_

나는 얼마나 따뜻한 사람이었나_

나는 얼마나 꿈꾸는 사람이었나_

 

내 나이 스물다섯_

서른까지는 그저 방황하기로 결정했으니_

뜨겁게, 더 뜨겁게 호흡하고, 희망하겠다.

 

한동안 참 많이 잃었던 내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과,

넘치는 웃음을 회복하리라.

 

 

 

 

part 2.

 

 - 가서 그들의 눈물을 닦아주어라.

 

 

 

part 3.

 

- 그것이 성공이라면 나도 꼭 성공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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