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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의 역설

2009. 10. 2. 08:39 | Posted by 美鈴娘子



일단 욕구에 초점을 맞추면

우리는 절대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없다.

인간의 욕구는 결코 만족할 수 없기 때문이다.

억만장자라도 모든 것을 가질 수는 없으며

욕구를 만족하기란 불가능하다.

비록 이따금 달랠 수는 있겠지만.

쇼핑으로 욕구를 달래려는 시도는

마약중독과 같은 결과를 낳을 수 있다.

똑같은 쾌락을 얻기 위해 점점 더 많은 물건을 사야하고

그 쾌락은 점점 더 빨리 사라진다.

 

167페이지 9번째줄

 

 

행복해지는 것은 방종이 아니라 삶의 주요 목표 중 하나이다.

.

.

데니스 크라거는 유쾌하고 기발한 자신의 저서

<행복은 심각한 문제다>를 통해

사람들은 행복해져야 할 의무가 있다고 주장한다.

행복은 이타주의의 원천이기 때문이다.

 

200페이지 두번째 단락.

 

 

저자는 책에서 온갖 어려운 말들과, 아주 많은 예시를 들어가며

결국 우리는 과거보다 객관적으로 잘 살가 되었으나,

인간 욕구와 그러한 욕망을 부추기는 사회적 분위기나 문화가

사람들이 과거보다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하게끔 만들고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내리는 결론은 대략 이타주의적 삶을 살아라.

그것이 결국 당신 자신을 행복하게 만들것이다.

욕망에 집중하지 말아라. 뭐 이런식이랄까.

 

 

참 몰입이 안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면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유별나게 딴 짓을 많이 했거나_

 

예시가 되고 있는 현상들이

주로 미국을 비롯한 서양문화가 중심이 되고 있어서,

책의 제목을 서양문화_진보의 역설

쯤으로 했다면 좋았을 걸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랬다면 내가 별로 읽고 싶지 않았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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